2015년 12월 14일 월
성동구와 저소득주민 지원활동 협약서를 체결하고
쪽방촌을 다녀왔습니다.
라이온의 한사람으로
노인은 우리의 미래라는 것을
깨달은 날이기도 합니다.
성동구와 협약서를 체결하고
작은 정성이지만 쌀과 김치를 들고서
비 내리는 쪽방촌을 찿아 갔을때
눈물이 울컥 나더이다.
코끼리 같은 송영호라이온님의 입에서
돌아오며 하시는 말씀
"김이라도 한가지 더 주고 왔다면..."
그 말속에 애처러움이 담겨 있더군요.
무거운 수레를끌고 경사진 골목길을 올라가는
이현주님의 땀방울은 쪽방촌에서
사치로 바뀌더이다.
다른 라이온님들의 느낌도 똑 같았습니다.
"작지만 일년에 한번씩 할 것이 아니라
상반기, 하반기로 하자"고 하시는
회장님의 말씀에서 무언의 동감이 흘러지요.
한양인라이온스클럽.
오늘의 깊은 기억을 마음깊이 두고 두고 담아 둡시다.
"낯은 자세로 봉사를...."